본문 바로가기

강좌

[강좌] 모니터야 안녕? Part #2-2-1. LCD편 #1 (TN패널의 구동원리와 장단점)






Part 2-2. TN, IPS, VA로 나누는 LCD


전장에서 예고하여 드린 대로 이번엔 다룰 내용은 LCD의 종류에 따른 차이점을 집중적으로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2-2-1. TN (Twisted Nematic) LCD

TN방식은 이름 그대로 액정분자의 한 종류인 네마틱(Nematic) 액정분자를 90도 비틀어(Twisted) 놓은 방식을 말합니다.

 

이렇게 비틀어진 TN액정분자는 빛 파장의 방향을 바꾸는 역할을 하게 되고, 전원이 인가 되었을 때 트위스트 구조가 깨지면서 빛의 파장을 바꾸는 일을 그만두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이 TN구조는 수평필터와 수직필터, 그리고 빛의 파장을 바꿔주는 트위스트 네마틱 액정분자의 특징을 합친 결과물인 셈 입니다.



TN LCD는 편광을 응용한 방식이라 가뜩이나 빛의 파장이 좁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거기에 빛의 파장을 바꾸는 TN 분자는 위 좌측의 그림과 같이 보는 시야에 따라서 분자의 보이는 모습이 달라 가뜩이나 좁은 시야각을 더욱 좁게 느껴지도록 만들 고 있습니다.

 

그 때문에 TN LCD는 우측처럼 특히나 상하 시야각이 상당히 좁은 고질적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사용 된 분자구조나 TFT 구조의 한계로 인하여 보통 6BitColor Deep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 입니다.

 

이러한 TN LCD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가상의 Bit를 추가하여 랜더링 기법을 통하여 색을 늘려주는 FRC기법이 개발되었으며, 이러한 방식은 최근 IPS VA패널의 생산단가 절감에도 쓰일 만큼 큰 유효성을 발휘 하였습니다. (이 부분은 별도의 강좌에서 다시 한번 다루겠습니다.)

 

또한, 이러한 TN패널의 시야각을 개선하기 위한 연구로 인하여 IPS VA라는 패널 구조가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TN은 보통 위 그림과 같이 최대전원에서 빛을 막아서 암부를 보여주며, 전원이 인가되지 않을 때 빛을 최대로 통과시켜주면서 명부를 보여주게 됩니다.

 

이는 IPS와 비슷한 방식으로 완벽한 흑색을 보여주는데 손실이 있는 방식이라 일반적으로 명암비는 1:1000 수준인 것이 대부분 입니다. 또한, TN역시 IPS과 같이 완벽하게 빛을 막는 것은 불가능하여 약간의 빛 샘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그러한 빛 샘은 IPS보단 덜한 수준 입니다.

 

다음은 VA패널에 대해서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