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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전문가용 모니터 S27B970로 설욕준비??? Smart Monitor Series 9 - S27B970D 프리뷰




Part #1. S27B970D가 나오기 전까지...


제가 그동안 여러 모니터를 써오고 분석하면서.. 항상 드는 생각이 하나 있었습니다.


"외국의 수백만원짜리 전문가용 모니터에 들어가는 패널은 다 우리나라 회사 제품들인데, 왜 그 패널들을 만드는 우리나라 회사들은 외국처럼 그런 전문가용 제품을 생산해 내지 못하는걸까?" 라는 것이었죠.



물론 과거에 삼성이나 LG에서 전문가형 모니터를 선보인 적이 몇번 있습니다..만.. -_-;;

그것은 CES와 같은 전자제품 관련 쇼장에서 내놓은 제품들일 뿐 실제로 시장에 유통된적은 아마도 작년 삼성이 내놓은 S27A850D가 유일 할 겁니다. (아... 예전에 삼성의 XL시리즈가 있었군요..)


과거 엘지의 W2420R에 무지장 기대를 걸었었으나.. 아마도 시장성이 없다고 판단을 했는지 시제품만 나오고 시장에 제품이 나오지는 않았으니까요.




그러던중 작년에 삼성이 PLS패널을 양산하고 제품들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삼성이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물론 여기에도 숨은 꼼수가 아마도 있었을것 같다고 생각은 합니다.


현재 광시야각 시장은 LGD의 IPS가 거의 독점을 하다시피 하고 있는 상태이고, 삼성이 VA계열에 집중을 하다가 결국 GG를 치고 IPS방식을 응용한 PLS패널을 출시한겁니다. 그러니 이러한 PLS를 알려야 할 필요성이 생긴거죠.


게다가 PLS가 IPS에 비해서 우수한점을 부각도 시켜야 할 필요성을 느낍니다. 애플의 뉴 아이패드에 PLS를 납품하게됐지만, 그걸로는 임펙트가 부족하다 느낀거죠.


그래서 만든것이 S27A850D라고 봅니다.



이 제품은 한때 엄청난 마케팅과 가격으로 엄청난 관심을 끌기도 하였지만... 튜닝의 실패로 인하여 전문가들에게 냉대를 당하고 맙니다.. -_-;;;



일반용으로 사용하기엔 너무나도 차고 넘치는 사양과 스펙이지만, 가격을 보자니 전문가용인데 -_-;; 전문가용으로 쓰기에는 뭔가좀 모자란 감이 있었다는 겁니다.


쉽게말해 패널은 좋은데 AD Board와 내부 세팅이 받쳐주지를 못한거죠..




Part #2. 이젠 마케팅이 아니라 존심싸움?


삼성은 비록 S27A850D에 실패를 하였지만, 나름 성공도 거두었습니다. PLS를 알린거죠.

에플과 에이조에 납품을 하게 된 겁니다.

그리고 850D를 통해 사용자들이 원하는게 무었인지를 확실히 알게된것 같습니다.

패널의 격과 그 가격에 맞는 충실도를 원한다는걸 알게된거죠.


이에.. 삼성은 예전에 XL시리즈를 만들었던 경험을 되살려 어마어마한 계획을 세웁니다.


그리고 2012년 CES에서 High-end 전문가급 시리즈인 'Series 9'을 발표합니다.



이 시리즈 9은 첫 주자인 S27A970D는 기존의 제품들과 엄청난 차이점을 두고 나옵니다.

다음 동영상을 한번 볼까요?




보셨나요? 눈치 채셨나요?


네... 그렇습니다. 무려 펙토리 켈리브레이션패널 균일도보정을 하고 나옵니다.. ㄷㄷㄷㄷㄷㄷㄷㄷ



아직 정식으로 출시가 된 제품이 아니라서 리뷰가 등록이 되어있지는 않지만 해외에 프리뷰가 등록되어 있어서 그 내용을 요약해서 옮겨보도록 하겠습니다.


프리뷰의 출처는 두곳 입니다. (Pcmonotors.org tftcentral.co.uk 클릭시 이동)



해외에 등록된 리뷰와 데이타 시트를 근거로 하여 분석한 결과 입니다. (가로안은 가로아의 코맨트 입니다.)

  • 사용된 패널은 27인치 2560*1440 QHD 해상도의 PLS패널. (LTM27DL02로 추정, 데이타시트 다운로드)
  • 백라이트는 WLED 방식, 최대 밝기 300cd
  • 고정명암비 1:1,000, 동적명암비 1:무한
  • 최대 응답속도 12ms, GTG기준 5ms
  • True 8Bit Color. Natural Color Expert 지원(컬러보정 SW - LUT조정가능), FRC를 통한 10Bit 확장 지원.
  • 상하좌우 시야각 최소 160도, 최대 178도.
  • 백라이트 제어 PWM 방식.. (이건 좀 안습.. ㅜㅜ)
  • 전면 0.6T 강화유리 (글레어 코팅이 아닌 강화유리를..ㅠㅠ 왜!! 왜!!)
  • 8시리즈와는 비교할수 없는 프리미엄 디자인. 유선형 디자인. 알루미늄 재질 스탠드.
  • 새로운 인터페이스 MHL(Mobile High Definition Link) 지원 (안드로이트폰을 직접 모니터와 연결)
  • HDMI, Dual Link DVI, Display Port 지원.
  • USB HUB기능 내장
  • 7w * 2ea 의 스테레오 스피커 내장




일단 눈에띄는 전문가적 기능을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 펙토리 패널 편차보정을 거치고 나옴. - 에이조등 고급형 전문가 모니터 제조사에서 하던 방식으로 화면을 15등분 하여 부위별 밝기를 측정하고, 그 편차를 AD Board의 펌웨어에 직접 기록하여 최종적으로 편차를 보정하는 방식. (참고링크 - Eizo 그 생산현장을 가다. 하편)
  • 펙토리 켈리브레이션을 거치고 나옴. - HP ZR24w, Dell U2410등의 준전문가급 이상의 모니터들은 대부분 펙토리 켈리브레이션을 거친뒤 패널의 상태에 따라서 LUT를 교정해서 나옴. 그때문에 모니터 켈리시 특별한 설정을 하지 않아도 거의 표준에 근접한 설정을 만들 수 있음.
  • 가상 10Bit Color를 지원함. - 쿼드로와 같은 전문가형 그래픽 카드와 조합하면 비록 가상이지만 10억 7천만 컬러를 사용할 수 있음.
  • XL시리즈 이후로 중단되었던  Natural Color Expert를 다시 지원함. - 오우!!! 삼성의 LUT조정 프로그램!!! NEC나 에이조등이 비싼 이유가 LUT를 직접 조정할 수 있기 때문인데, S27B970D도 이를 지원한다함.
  • IPS 시리즈보다 빠른 응답속도. (PLS의 특징)
  • IPS 시리즈보다 낮은 코팅도. (18%. PLS의 특징)


이상입니다.


여튼.. 현재까지 공개된 정보만으로 판단을 하였을때 과거 XL시리즈의 영광을 재현할수도 있을것 같은데 말이죠.

과연 어떤제품으로 나올지 기대가 됩니다. 두근두근~♡



제품이 나오면 그때 정식 리뷰를 올.....릴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_-;;)

(꿈의 가격 ㅠㅠ 주위에서 스튜디오 장비를 갈때나 되어야 써볼듯.. ㅠㅠ 누굴 꼬시나 ㅡㅡㅋ)


--------- 추가 ---------


글 다 쓰고난뒤 보니 씨디맨님이 제품 발표장 다녀오신 글이 올라와 있;;; 쿨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