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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LG의 말 많은 M275WV-PN과 차세대 기대주 M2752D-PZ


요즘 한창 많은 인기를 구사하고 있는 27인치 광 시야각 모니터 LG M275WV-PN을 알고 있으신지요?




이 모델은 광시야각 패널인 MVA패널을 사용하고 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빠른

응답속도와 HDTV까지 내장을 했음에도 비교적 저렴한 가격을 형성하고 있어서

현재 27인치 광시야각 모니터중 독보적인 1위를 달리고 있는 제품 입니다.


다만 그런만큼 몇가지 문제를 보이고 있는데요...


1위를 달리고 있다는건 그만큼 유저들이 많이 몰리고 있다는거고

그러다보니 단점들이 꽤 많이 지적을 당하고 있습니다.


그중 가장 큰 문제는 시야각 문제이고 그 다음이 물빠진 색감과 암부떡짐을 많이 꼽습니다.


MVA가 원래 그 특징상 IPS보다 시야각이 좀 좁게 느껴지는건 사실인데 아무래도 27인치의

대형 패널이다 보니까 상대적으로 시야각 문제가 두두러지는 것이라 할 수 있을 겁니다.


그러나 그 문제는 IPS중에서도 비교적 시야각이 좁은 E-IPS계열도

UH-IPS초기에 한번 격었던 문제였습니다.


불과 23인치 밖에 안됨에도 정면에서 바라 보았을때 하단부 끝부분의 색에서 퍼플을 느꼈으니까요.


두번째의 물빠진 색감과 암부떡짐 문제는 내장된 AD Board 때문이라 할 수 있겠네요.


원래 VA패널은 암부가 깊기때문에 상대적으로 TN이나 IPS보다

암부에서 급격히 색이 깊어지는 문제가 있어왔습니다.


대표적인것이 삼성의 F2380MX 모델이지요.


그래서 보통의 VA패널 모니터들은 그러한 패널의 특성을 AD Board에서 잡아주게 됩니다.

즉 암부쪽에서 패널의 특성으로 암부가 떡이 질 수 있는것을 AD Board에서 암부쪽의 감마를

펴 주어서 암부가 금격히 깊어지는것을 보정 해 주는 겁니다.


그러나 M275WV 모델은 그부분에서 약간 설계를 잘못한것으로 보여집니다.


아마도 M275WV모델은 그래픽 유저를 위해서 나온게 아닌 HDTV를 즐기는 AV 유저들을

위해서 나온 모니터 같다는것이 대부분의 의견 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하기엔 초기의 불빠진 느낌의 설정이 또 문제가 되겠지만요..


하지만 이러한 문제점들은 모두 AD Board의 OSD에서 조정이 된다고 하니 다행스럽기도 합니다.

물론 그렇게 OSD를 능수능랑하게 만질 수 있는 유저가 많지 않다는게 문제지만요..



여튼!!!


그러한 이유때문에 앞으로 나올 모델에 사람들이 기대를 많이 걸었고,

이 M275WV와 동일한 사양에 패널만 IPS를 단 모델이 출시된다는 이야기가 있어왔습니다.


그러던중!! 유럽에서 M2752D-PZ를 출시했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 다나와에 올라온 어느 유저님의 댓글..



링크를 타고 부랴부랴 써핑을 떠나 봅니다..



오호~ 독일쪽 사이트로 연결이 되는군요.

동일한 스펙인데.. IPS패널을 쓴 모델!! 드디어 나왔군요!!!



△ 프랑스 LGE 사이트에 올라온 제품정보.. 한국엔 언제?



새로운 제품이 나온것은 좋은데.. 다만 여기서 고민을 하게 됩니다..


322.5 유로면 우리나라돈으로 약 48만원 정도가 됩니다.

어찌보면 비싼 가격일지 모르나 제가 생각하기엔 터무니없이 싼 가격 입니다.


제가 예전에 올렸던 QHD모니터의 진실 편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기존에 27인치 모니터들은 모두 QHD패널(해상도 2560*1440)을 사용한 제품들이 었습니다.

이 제품들의 가격은 바이패스 25만원부터 AD Board가 내장된것은 30~50만원대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지요.


그 제품들과 비슷한 가격인데 싸다고 생각하는건 왜냐구요?

여태까지 나온 저렴한 중소기업의 QHD 27인치 IPS 모니터들은 모두가 덤핑패널을 쓴 제품 입니다.


정식으로 LG Display를 통해서 납품받은 A급 패널로만 제작 된 것이 아닌

패널 전문 딜러를 통해서 대신 A급과 B급, 심하게는 C급이나 D급의 패널까지

모두 포함된 대신 값싸게 공급되는 패널 들 이라는 것이지요.


때문에 그 제품들은 운이 좋으면 앙품을 뽑을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상태가 별로인 패널을 받게되는 것 입니다.


그리고 정식으로 납품된 A급 이상의 패널로 제품을 만드는 HP, Dell, Apple, NEC, EIZO 등은

27인치 QHD모니터의 경우 모두 최소 80만원 이상의 고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상태에서 LG에서 40만원대의 27인치 모니터가 나온다라....?

의심스럽지 않습니까?


일부에서는 이 제품이 AH-IPS를 사용한 제품이라고 합니다.

기존의 제품 라인업을 싹다 갈아엎고 아이폰등에 들어가는 레티나 디스플레이와

동일한 공법으로 제작된 패널 이라는 뜻 입니다.


여기서 두가지의 가설이 나옵니다.


1. 그 유저가 UH-IPS를 AH-IPS로 잘못들었거나 정보를 전달해준 사람이 착각을 했을것이다.

즉 이제품은 AH-IPS가 아닌 E-IPS급의 UH-IPS다.


2. LG가 진짜 총맞았다. AH-IPS를 저가격에 생산해 낼 기술을 드디어 이룩했다!!!



2번의 경우라면 문제가 좀 있습니다. AH-IPS를 더이상 P-IPS로 분류 할 수 없어지게 될지도 모릅니다.

AH-IPS는 상대적으로 좋은 퀄리티를 뽑아주는 고가의 프리미엄 제품군이었습니다만...

솔직히 -_- 기법은 AH-IPS를 사용했다 하더라도 -_- LGD가 그동안 해왔던 짓거리를 생각하면.. -_-

UH-IPS도 사실 따지고보면 S-IPS와 같은 기술을 쓴건데 E-IPS로 분류되고 있지 않습니까?


쉽게말해 이자식들이 만든 공법은 진짜 AH-IPS인데!!!

Bit Driver를 내리고!!! 또 A-FRC를 사용하고!!!!

평광필름을 또 퍼플노이즈 찍찍 내뱉는 저가를 써버리면!!!!


그게 AH-IPS라고 부를 수 있는 걸까요? E-IPS지 -_-;;;;



제발!! 아무리 저가 패널의 소비시장이 IPS를 알리는데 더 접근성이 좋다지만!!!

우리... Color Deep을 내리는 짓은 하지 말자구요.. ㅠㅠ